알레르기는 1906년에 소아과 의사(von Pirquet)가 정립한 개념으로 그리스어의 allos(= other, 다른)와 ergo(= action, 작용)를 더하여 만든 복합어이다.
알러지와 미세먼지
알러지의 정의를 찾아보자.
알러지가 도대체 뭘까?
검색포털에서 알러지의 정의를 찾아보았다.
('알러지'는 흔하게 통용되는 용어이지만 '알레르기'가 국어사전의 규범 표기라고 한다.)
- 의학 처음에 어떤 물질이 몸속에 들어갔을 때 그것에 반응하는 항체가 생긴 뒤, 다시 같은 물질이 생체에 들어가면 그 물질과 항체가 반응하는 일. 천식, 코염, 피부 발진 따위의 병적 증상이 일어난다.
- 어떤 사물이나 현상을 거부하는 심리적 반응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알레르기는 1906년에 소아과 의사(von Pirquet)가 정립한 개념으로 그리스어의 allos(= other, 다른)와 ergo(= action, 작용)를 더하여 만든 복합어이다.
즉, 다른 작용, 다른 반응이라는 의미이다. 무엇이 “다른가” 하면, 면역반응이 다르다. 즉 면역반응이 정상이 아닌 것이다.
면역반응이 정상이 아닌 유형에는 2가지가 있다.
하나는 면역반응이 일어나지 않는 면역결핍증이고, 다른 하나는 필요 이상의 면역반응이 일어나는 유형이다. 자가면역 질환은 후자의 유형에 속한다. 이 후자의 유형을 알레르기라고 한다.
(출처: 해부 병태생리로 이해하는 SIM 통합내과학 7 : 면역 · 알레르기, 2013. 3. 21.)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원인물질을 알러젠(항원)이라고 한다.
항원이야 워낙 다양하지만 주로 알려진 것은 집먼지진드기,꽃가루,특정동물의 털,난류,우유,갑각류 등 이다.
어떤 이는 알러젠을 직접 섭취해야 알레르기 반응이 나오는 사람도 있고, 알러젠에 해당하는 음식을 집었던 식기만 입술에 닿아도 반응이 나타날 정도로 극심하게 예민한 사람도 있다. 정말 예민한 사람은 얼마나 생활에 불편이 많을지..안쓰럽다.
우리 집에서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미세먼지와 봄철 꽃가루 그리고 세탁세제이다.
일단 미세먼지의 정의를 찾아보자.
미세먼지는 우리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아주 작은 먼지 입자를 말하는데 입자 크기에 따라 직경 10㎛ 이하인 것을 미세먼지(PM10)라고 하며, 직경 2.5㎛ 이하인 것을 초미세먼지(PM2.5)라고 부른다.
* 10㎛ = 0.001㎝
그러면 마스크에 써져 있는 KF80,94,99는 무슨 의미일까?
KF80 = 식품의약품 안전처의 허가를 거친 마스크로 평균 0.6 ㎛ 크기의 미세먼지 입자 80% 차단(황사용)
KF94 = 식품의약품 안전처의 허가를 거친 마스크로 평균 0.4 ㎛ 크기의 미세먼지 입자 94% 차단(황사용, 방역용)
KF99 = 식품의약품 안전처의 허가를 거친 마스크로 평균 0.4 ㎛ 크기의 미세먼지 입자 99% 차단(황사용,방역용)
그러니까 미세먼지 차단의 목적이라면 사실 KF80도 충분하다고 볼 수 있겠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 마스크 중에서는 의약외품이 아닌 KC인증만 받은 공산품에 해당하는 제품군이 꽤 있다. 평소라면 비말차단은 되겠거니,하고 낮은 기대감으로 캐릭터 마스크를 사용할 수도 있겠지만 요즘처럼 황사나 미세먼지가 많은 계절엔 식약처 허가를 거친 의약외품으로 골라서 사야겠다.(...포켓몬 마스크....안녕)
왜냐하면 미세먼지는 아주 작아 숨쉴 때 폐포 끝까지 진입해 직접적으로 혈관으로 들어갈 수 있으며, 특히 봄은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연중 가장 높아 건강관리에 각별히 주의해야 하기 때문이다.
요즘 밖에 나가면 눈 따갑고, 코 말라서 숨쉬기 답답하고 심한 날은 피부도 간질간질한 느낌이다.
조금 느슨하게 방치하면 어느 순간 천식성 기침소리가 들린다.
이놈의 알러지..지겹고 답답하지만..더 예민한 분들에 비하면 감사하다 생각하고 성실히 관리해야지...다른 방법을 모르겠다.
일단 이번 3월은
1)최소 KF 80마스크 끼고
2)1일 1회 안약 넣어주고
3)귀가 후 매일 씻고 로션 꼼꼼히.
4)물 자주 마시기
+ 천식성 기침소리가 들리거나 코 막힌다고 하면 재빨리 병원가서 알러지약 추가로 받기.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에서 운영 중인 미세먼지 확인 및 예보 홈피)